안녕하세요. 진지한 친구들입니다. 이케아는 커플들에게 데이트 장소로도 선호도가 높고 최근 유튜브에는 많은 조립 영상이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이케아 조립녀’라는 선정적인 영상이 업로드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된 적도 있었죠. 여러 방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이케아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이케아는 1943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이케아의 창립자는 잉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 1926-)이며 이케아의 이름의 의미는 창립자 잉바르 캄프라드의 앞 두 글자 I와 K, 그리고 그가 자란 곳의 지명인 엘름타리드(Elmtaryd)와 고향인 아군나리드(Agunnaryd)의 첫 글자를 묶어 ‘IKEA’가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단순한 이름이라서 알고 났을 때 피식했습니다 :)
이케아 로고의 색깔도 큰 의미 없이 단순하게 스웨덴 국가에서 따온 노란색 파란색을 이용하는 거라고 하네요. 이케아는 처음에는 시계, 스타킹, 넥타이, 양말 등의 파는 1인 우편 판매 업체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저렴하고 실용적인 가구를 판매하면서 세계 사람들이 열광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케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저렴하게 가구를 구매하여 직접 조립할 수 있는 D.I.Y 가구를 판매했다는 점인데 D.I.Y 가구의 탄생 일화 또한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잡화점 같은 느낌의 이케아가 1951년부터는 가장 호응이 좋았던 가구를 판매하고 디자인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가구 전시장에서 근무 중이었던 직원이 자사 탁자를 하나 구매했는데 차의 트렁크가 탁자에 비해 작아서 실리지 않았던 것이죠. 이에 직원은 탁자의 다리를 분리해 차이 싣게 되었고, 여기에서 영감을 얻은 잉바르 캄프라드와 디자인팀이 이케아의 가구들을 탈부착이 가능한 조립식 가구로 설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일화로 지금의 D.I.Y 가구와 플랫팩 포장이 탄생했습니다. 작은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한 직원의 생각이 지금의 이케아를 만들었을 수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케아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좀 더 해드리자면 이케아 고객의 평균 연령은 42세라고 합니다. 신혼부부들이나 젊은 1인 가구원들의 구매가 많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상이네요 :-)
다음으로 유럽인의 10%가 이케아 침대에서 태어난다고 합니다. 유럽 인구가 약 7억 5천만 명이라고 했을 때 7천 5백만 명이 이케아 침대에서 태어난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지금 우리가 숨 쉬고 있는 10초마다 이케아의 베스트 셀러 책장이 한 개씩 팔리고 있다고 하네요. 이케아가 세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실이네요. 마지막으로 스웨덴에서는 흔히 토요일을 이케아 데이라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토요일에 이케아에 가서 물건을 구매하고 일요일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조립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가구를 조립하면서 휴일을 보내는 것도 뜻깊은 휴일을 보내는 방법 중 하나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케아는 브랜드 컨셉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더 나은 생활을 위한 적절한 해결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속에는 ‘저렴한 가격으로도 얼마든지 나은 생활을 즐길 수 있다’라는 이케아의 이념이 잘 드러납니다. 또한, 이케아의 매장에는 “Home is most important place in the world”와 “To create a better everyday life for the many people”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사람들이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고수하는 이케아의 정신이 잘 드러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이케아의 이것저것 이야기를 알아봤는데 이케아의 탄생과 성장 모두 재미있는 요소들이 하나씩 있어 즐겁게 포스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브랜드의 이것저것 이야기 또한 흥미로운 요소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
[이케아] 브랜드 스토리 : 숨겨진 이것저것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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